[방문기] 송지오 플래그십 스토어 '질서와 무질서의 공존'

브랜드 송지오의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아트 패션 공간인 '갤러리 느와'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GALERIE NOIR는 검은 미술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송지오의 무한한 창작 과정을 담아내고자 프랑스어로 검은색을 뜻하는 'NOIR'라는 단어를 선택하여 '갤러리 느와'로 지어졌습니다.
[방문기] 송지오 플래그십 스토어 '질서와 무질서의 공존'


 아트 패션 공간 송지오 플래그십 스토어의 이미지 작품이 걸린 벽면 사진

브랜드 송지오의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

브랜드 송지오의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아트 패션 공간인 '갤러리 느와'가 5월 4일 그랜드 오픈하였습니다. GALERIE NOIR는 검은 미술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송지오의 무한한 창작 과정을 담아내고자 프랑스어로 검은색을 뜻하는 'NOIR'라는 단어를 선택하여 '갤러리 느와'로 지어졌습니다. 갤러리 느와가 위치한 도산공원은 1993년 송지오의 첫 매장이 열린 곳으로, 30년 전에 송지오의 시작을 알린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송지오 하우스의 다섯 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브랜드 송지오의 어패럴 아이템이 전시된 마네킹 사진브랜드 송지오의 패션잡화가 전시된 공간의 사진브랜드 송지오의 패션잡화(가방, 신발)이 전시된 공간의 사진

완벽하게 조화로운 예술 공간

지하 1층의 공간엔 송지오 디자이너의 유화, 드로잉, 미디어 아트를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천연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이 지하 공간은 다소 차갑고 위압적인 느낌을 줄 수 있으나 두 개의 거대한 곡선 벽이 부드럽게 에워쌉니다. 곡선과 각의 만남이 틈새로 은은한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내어 신비로움이 느껴졌습니다.

브랜드 송지오의 악세서리(목걸이) 사진브랜드 송지오의 청자겟 아이템의 사진브랜드 송지오의 어패럴 사진

비대칭 천장이 특징인 1층 아트리움은 갤러리 느와의 메인이 되는 공간입니다. 송지오 컬렉션과 런웨이에 올랐던 피스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2층은 송지오의 끝없는 예술 작업과 창조적 과정을 형상화한 공간입니다. 거울로 둘러싸인 긴 복도에는 송지오의 컬렉션을 시작하는 검은 캔버스들과 송지오의 유스 브랜드 지제로가 걸려 있습니다.

브랜드 송지오의 어패럴(반팔티) 사진브랜드 송지오 플래그십 스토어에 전시된 예술 작품 사진의 브랜드 송지오의 플래그십 스토어 느와에 전시된 예술 작품 사진

가장 인상에 깊게 남은 3층의 갤러리 느와는 창의적인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간으로, 여러 작가들의 자유로운 표현과 교류의 장을 제공합니다. 이달 26일까지는 드로잉 아티스트 성립의 전시가 전개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검은 벽으로 이루어진 4층 '자르당 느와'는 검은 나무를 사용하여 만든 송지오의 작품 "BLACK EYE"가 전시되는 공간입니다. 검은 나무를 원형으로 쌓아 올린 설치 작품은 시간에 따라 작품에 투영되는 빛과 그림자의 변화를 통해 자연과 예술이 공명하는 시간과 공간을 표현합니다.

브랜드 송지오의 플래그십 스토어의 외부 공간의 감각적인 이미지

올해 9월에는 프랑스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이며, 파리 패션과 문화 예술 중심지인 마레 지구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산공원에서 패션과 아트를 결합한 공간, 갤러리 느와를 만나보세요.


Editor. Joey

디자이너브랜드 매거진, 하우스오브
𝑑𝑒𝑠𝑖𝑔𝑛𝑒𝑟𝑏𝑟𝑎𝑛𝑑 𝑚𝑎𝑔𝑎𝑧𝑖𝑛𝑒, 𝐻𝑂𝑈𝑆𝐸 𝑂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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